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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6500의 UI/기능 개선점 (A6300대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주의 첫인상에 이어서 A6500의 UI/UX의 개선점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스펙상의 개선점 이외에도 A6500은 기존 기종인 A6300과 A7 시리즈들과 사뭇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 (UI)를 탑재하고 세부적인 측광이나 AWB설정등에서 개선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놓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카메라로서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더욱 필요한 부분이 이런 부분일텐데 어떤식으로 개선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전반적으로 개선된 메뉴 구조


일단 앞서 언급드린 것 처럼 메뉴구조의 개선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메뉴의 구성은 이전 사용자들도 충분히 단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거의 비슷하게 묶여있습니다. 하지만 컬러와 상태 인디케이터등을 통해서 좀 더 직관적인 UI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어떤식으로 제공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듯 전반적인 상단 아이콘의 모양은 동일하지만 아이콘이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좀 더 미려 해졌습니다. 아이콘 밑으로 현재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에 전반적으로 현재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쉽게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더불어 맨 밑쪽의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현재 메뉴가 상단 아이콘에 속한 서브 메뉴중 어느 부분에 위치한지 쉽게 알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추가 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좀 더 다듬어진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향후 기존 A7R II와 같은 기종도 개선된 메뉴로의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02 측광 방식의 추가


앞선 리뷰에서 언급되었듯 측광 방식에는 개선이 있었습니다. 일단 스팟 측광의 범위가 조절이 가능하며 하이라이트 및 평균 측광등이 추가되었는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듯 기존의 다중/중앙/스팟 3가지의 단순한 측광 방식에서 더 큰 스팟 영역과 전체화면 평균, 하이라이트 등 3가지의 측광 방식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소니의 메뉴얼에 따른 추가된 측광 방식의 설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팟 측광(대): 더 큰 스팟 영역은 스팟 영역의 크기가 커집에 따라서 어느정도 기존 스팟 측광에 비해서 관용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앙측광과 유사하나 스팟 서클 밖의 라이팅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전체 화면 평균: 멀티 측광보다 더욱 평균화가 된 측광 방식으로 프레임안에서 구도가 바뀌거나 피사체가 움직이더라도 안정적인 노출을 제공해주는 방식입니다. 

3. 하이라이트: 타사의 카메라에는 이미 들어가 있던 기능입니다. 하이라이트를 기준으로 소위 말하는 이미지가 하얕게 뚫리는 부분이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극단적인 보정 관용도를 얻는 데 유리한 측광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각 측광 방식으로 촬영한 샘플입니다. 하이라이트 측광이 임의의 위치에 있는 강한 광원에 대응함을 알 수 있습니다.



03 스팟 측거점 연동


사실 안해줄 이유도 없는 기능인데 저희 소니 사용자들은 이제 이용할 수가 있게된 기능입니다. 스팟 측거점 연동의 경우는 아시다 시피 [플렉서블 스팟] 혹은 [확장 플렉서블 스팟] 측거점 사용시 스팟 측광시 측광영역이 측거점에 따라 움직이는 측광방식입니다. 메뉴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노출 1 - 8/14] > [스팟 측광 위치] 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기존의 [중앙] 및 새로 추가된 [초점 위치 링크] 2가지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하이라이트 측광처럼 활용할 수도 있으며 같은 구도/프레임 안에서 피사체만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을 경우 추적을 하면서 스팟 측광을 이용할 수 있어 인물 사진등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실제 초점 측거점을 스마트폰 플래시에 맞추고 찍은 결과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중앙]으로 설정 후에 촬영한 것으로 측광 영역이 흰색 카드에 맞춰져 있지만 오른쪽과 같이 [초점 위치 링크]인 상태에서는 스마트폰 플래시가 매우 밝기 때문에 이제 맞춰서 측광이 이뤄짐을 알 수 있습니다.



04 노출 기본값 조절


이 기능은 각 측광 기능마다 카메라가 판단하는 노출의 양을 임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노출에 관한 오프셋(offset)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카메라는 어둡게 측광이된다’ 와 같은 말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어둡게 찍히는 것 같으면 이 기능을 활용해서 살짝 기본 설정 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노출2 - 9/14] > [노출 표준 조정] 메뉴로 들어가시면 노출 기본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진입시 딱히 할필요는 없다는 뉘앙스의 메시지가 나옵니다만 간단히 무시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시면 측광 방식 별로 노출 표준치를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해당 조절 수치는 1/6 스탑 단위로 매우 상세하게 설정이 가능 합니다. 평소에 의도와는 다르게 조금 어둡거나 밝게 찍힌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부분을 조절하면 생각하시는대로 노출을 조절이 가능합니다. 



05 AWB 우선 순위 설정 기능


요즘 카메라들에 탑재되기 시작한 기능입니다. 사실 디지털 사진을 접하고 누구나 분위기 있는 카페나 술집 등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조명 처럼 누렇게 나오는게 정상인지 아니면 그냥 흰색은 흰색으로 정확히 나와야 정상인지가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있죠. 그럴경우 활용이 가능한 기능으로 AWB를 취향껏 선택하실 수 있는 기능입니다.



[색상/WB/이미지 처리 1 - 11/14] > [AWB 우선순위 설정] 메뉴로 들어가시면 백열등이나 누런 조명에서의 AWB 유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듯 AWB 우선순위  설정을 하더라도 일반적인 자연광이나 형광등에서는 거의 색 차이가 느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백열등 조명에서 촬영한 샘플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집 화장실... (백열등 2개가 밝히고 있습니다.) 위의 샘플들에서 보실 수 있듯 확연히 다른 화이트 밸런스 느낌을 보여줍니다. STD 기본 설정은 WHITE에 오히려 가까운 편이긴 하네요. WHITE와 AMBI 설정은 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촬영자의 취향에 따라서 설정을 해서 찍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NX카메라로 미러리스에 입문한지라 화이트 밸런스가 정확한걸 좋아해서 WHITE가 제 취향에는 맞는 것 같네요.



06 간단한 소고


전반적으로 이번 리뷰에서 알아본 A6500의 기존 A6300이나 A7시리즈 대비 향상된 기능들은 카메라로서 갖추고 있으면 좋은 기능들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측광에 관련해서는 이 정도면 상당히 충분한 옵션을 제공해준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들도 업그레이드를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AF부분에서도 좀 더 상세한 옵션을 추가해준다면 좋을 것 같네요. 간단한 샘플샷을 끝으로 이번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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